"우리 뛸 선수 없다고요"...로저스, 토트넘전 강행에 울분 토로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토트넘전이 강행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레스터는 17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레스터는 승점 22점으로 8위. 토트넘은 승점 25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레스터 입장에서는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경기지만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다. 레스터도 현재 토트넘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 나폴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수 7명이나 동행하지 못했을 정도.
여전히 내부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다. 레스터는 최후의 수단으로 EPL 사무국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경기 연기를 원했지만 실망스럽게도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우리는 모든 조치와 방식을 원했던 팀이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 그것을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부상도 레스터를 괴롭히고 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부상자도 몇 명 더 발생했고, 로테이션을 돌릴 선수가 없다. 어려운 시기지만 어떤 플레이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레스터의 가장 큰 걱정 거리는 수비진 구성이다. 핵심 수비수 2명이 모두 부상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로저스 감독은 "조니 에반스의 부상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다. 여전히 수많은 선수들이 뛸 수 없다.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그대로다. 찰라르 쇠윤쥐도 부상을 입어 출전할 수 없다. 다른 선수들이 뛸 수 없어서 일부 선수들이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뛰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토트넘도 상황이 심각하긴 마찬가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우리도 여전히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있다. 레스터전을 뛸 수 없는 선수들이 있다. 경기를 잘하려면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아야 한다. 코로나 영향을 받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선수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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