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굿샷 위해 코카콜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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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굿샷 위해 코카콜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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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템포 유지를 위해 '코카콜라'를 이용한다는 넬리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좋은 스윙을 날리려면 마음 속으로 ‘코카콜라’를 외쳐라!

미국의 골프전문매체인 골프닷컴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의 레슨 팁을 공개했다. 넬리 코다는 고진영과 함께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를 다투는 능력자이지만 그녀가 공개한 노하우는 대단히 단순했다.

코다는 최근 미국의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자신 만의 스윙 노하우를 밝혔다고 한다.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템포’인데 이를 위해 ‘코∼카∼콜∼라’를 마음 속으로 되뇌이라고 권한 것. 그리고 또 하나. 왼쪽 어깨가 턱을 스칠 때 다운 스윙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코다는 올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75.12야드를 기록해 장타부문 7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린 적중률도 77.24%로 5위에 올랐다. 장타력과 정확도를 겸비한 훌륭한 스윙을 갖고 있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녀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LPGA투어에서 통산 7승을 기록중이다.

그녀가 밝히는 스윙의 핵심은 ‘템포’다. 그리고 일정한 템포를 위해 마치 한국의 주말 골퍼들이 스윙을 할 때 ‘에델∼바이스’를 외치는 것처럼 ‘코∼카∼콜∼라’를 마음 속으로 되뇌이라는 것이다.

이는 체코 이민자로 테니스 선수 출신인 부친이 알려준 방법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스윙 템포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그의 부친인 페트로는 199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출신이다.

코다는 연습 벌레는 아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 오래 머무는 것을 원치 않아 보통 45분에서 1시간 정도 연습한다. 또 올해 들어 한번도 런치 모니터인 트랙맨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스윙을 기술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스윙 영상을 1만 1000개나 갖고 있다고 한다. 지속적으로 스윙의 변화를 기록해 스스로 자기 스윙을 관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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