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씨름 무궁화 최강' 이다현, 올해만 4관왕-통산 15번째 장사
통산 15번째 장사에 오른 여자 씨름 무궁화급 최강 이다현. 강릉=대한씨름협회
여자 씨름 무궁화급 강자 이다현(30·거제시청)이 통산 15번째 장사에 올랐다.
이다현은 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kg 이하) 결승에서 임정수(화성시청)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무궁화급만 14번째, 여자천하장사까지 합하면 15번째 꽃가마다. 이다현은 올해 설날 대회와 거제 대회, 괴산 대회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는 엄하진(구례군청)이 김다혜(안산시청)를 2 대 1로 눌렀다. 지난 3월 거제 대회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관왕에 오르며 통산 6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채오(괴산군청)는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에서 한유란(거제시청)을 2 대 1로 꺾었다. 지난달 괴산 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에 오른 김채오는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이 화성시청을 3 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은별, 정수영, 이아란, 김다혜, 최희화가 나선 안산시청은 설날 대회, 괴산 대회에 이어 올해 3관왕에 등극했다.
◇ 위더스제약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안산시청(경기도)
준우승 화성시청(경기도)
3위 영동군청(충청북도), 괴산군청(충청북도)
▲ 매화급
매화장사 김채오(괴산군청)
2위 한유란(거제시청)
3위 이연우(화성시청), 양윤서(영동군청)
▲ 국화급
국화장사 엄하진(구례군청)
2위 김다혜(안산시청)
3위 이세미(구례군청), 강지현(괴산군청)
▲ 무궁화급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
2위 임정수(화성시청)
3위 신하진(구례군청), 백주희(영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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