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다 쓰러진 황희찬.. "그가 할 수 없다는 신호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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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다 쓰러진 황희찬.. "그가 할 수 없다는 신호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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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질주가 멈췄다.

황희찬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부상으로 일찍 교체됐다.

팀은 1-0 승리를 거두며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순위도 8위로 끌어올렸다.

황희찬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울버햄튼은 리그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이 기간 득점도 없었기에 공격수 황희찬이 갖는 책임감을 컸다.

여기에 주포 라울 히메네스가 퇴장 징계로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 나서야 할 때였다.

그러나 부담감이 컸던 탓일까. 몸이 이상 신호를 보냈다. 전반 4분 오버래핑하는 타리크 램프티를 막는 과정에서 둔탁하게 넘어졌다. 황희찬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잡은 채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응급 치료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왔지만 오래 버틸 수 없었다. 전반 10분 침투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황희찬이 멈춰 섰다. 그러곤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냈다. 황희찬을 절뚝이며 교체됐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이번 시즌 브루노 라즈 감독은 많은 주요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가장 최근에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에게 문제가 생겼다”라며 근심이 가득한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램프티를 향한 황희찬의 도전을 브라이튼의 프리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황희찬의 상태는 더 나빠졌다. 그는 계속 뛰려고 했지만 결국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이지만 향후 일정은 험난하다. 당장 다음 경기에서 첼시를 만난 뒤 왓포드,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매체는 “올 시즌 황희찬을 4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을 최근 7경기에서는 득점이 없다. 울버햄튼은 다음 경기에서 첼시를 만난다”라며 황희찬 없이 마주해야 할 일정에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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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1.12.16 18:44  
큰 부상이 아니길 빌어 봅니다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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