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이 아니라 어머니...'주급 5억' 아스널 주장, 명제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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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14:39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문신 때문에 훈련에 지각한 것은 아니었다.
아스널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사우샘프턴을 만나 3-0 대승을 거뒀지만 경기 후 모든 시선은 한 선수에게 집중됐다. 주인공은 아스널의 주장인 오바메양이었다. 오바메양은 부상 문제가 아닌데도 명단에서 완벽히 빠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는 팀의 규율을 위반했기 때문에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오바메양이 문신을 새기기 위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가 복귀에 늦어서 아르테타 감독의 화를 키웠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 "문신은 당면한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오바메양이 프랑스를 다녀온 이유는 바로 노쇠한 어머니 때문이었다. 오바메양은 에버턴전이 끝난 뒤에 프랑스에 살고 계신 어머니를 영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구단에 프랑스 여행을 요청했다. 아스널도 오바메양의 어머니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를 허가했다. 단 9일 훈련 전까지 영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9일까지 훈련에 복귀하기 위해선 8일에 영국에 도착해야 했지만 9일 오전에서야 영국행 비행기를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바메양은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에 참가할 생각이었지만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절대로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원래 프로축구 선수들은 엘리트 선수 규정에 따라 나라를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격리하지 않아도 됐지만 이는 사적인 이유로 국가를 이동할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오바메양은 구단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아르테타 감독은 이에 분노해 오바메양을 사우샘프턴전 경기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이다.
문제는 오바메양의 지각이 상습적이라는 것이다. 오바메양은 주장인데도 불구하고 훈련에 자주 지각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오바메양한테서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팀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가 심각한 부진에도 빠져잇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아르테타가 오바메양을 1군에서 점차 멀어지게 하려면 주장직을 박탈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주장직을 박탈할 경우에 핵심 선수들의 불만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그의 리더십을 대체할 선수가 아스널에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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