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억짜리 1루수 뼈아픈 실책, LAD 역전패로 4연승 마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좌익수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5회말 LA 다저스 핸서 알베르토의 홈런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승률 7할대도 무너졌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의 난조,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수비 실책으로 5대6으로 역전패했다.
4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33승15패(0.688)로 6할대 승률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공동 1위다. 피츠버그는 20(27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승부는 8회부터 흥미롭게 전개됐다. 다저스는 3-4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가 좌측 2루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윌 스미스와 에드윈 리오스가 아웃돼 2사 3루. 그러나 저스틴 터너가 상대투수 데이빗 베드너의 97마일 한복판 강속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해 트레이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이뤘다. 이어 크리스 테일러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9회초 킴브렐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1사후 디에고 카스티요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킴브렐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마이클 페레스의 우측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칼 미첼의 땅볼을 1루수 프리먼이 놓치는 사이 대주자 마이클 체이비스가 홈으로 질주해 재역전했다. 지난 겨울 6년 1억6200만달러(약 2005억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프리먼이 실책을 저지른 것은 올시즌 두 번째다.
피츠버그는 2회초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3점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마르카노는 1사 1,2루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95마일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어 피츠버그는 3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중간 솔로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 선발 잭 톰슨의 구위에 눌러있던 다저스는 5회말 2점을 만회했다. 2사후 핸서 알베르토와 무키 베츠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알베르토는 톰슨의 87마일 커터, 베츠는 79마일 커브를 각각 받아쳐 좌측 담장을 나란히 넘겼다. 6회말에는 리오스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 4실점했고, 피츠버그 선발 잭 톰슨은 5⅔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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