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3인방, 국가대표 반등 위해 다시 뭉치다
남자대표팀 베테랑 3인방이 다시 한곳에 모였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약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담금질에 들어갔다. 남자대표팀은 오는 7월 28일 잠실에서 열리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컵(VCC), 8월에 예정된 2022 AVC컵 남자대회까지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나선다.
이번 대표팀에 어린 선수들이 여럿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선수(대한항공), 신영석(한국전력), 전광인(현대캐피탈) 등 베테랑 선수들도 함께 발탁됐다. 임도헌 감독은 “국제 경험이 적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경기력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같이 조화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발했다”라고 배경을 들었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끝으로 다시 대표팀에 모인 베테랑 3인방 모두 새롭게, 뜻깊게 다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영석은 “챌린지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게 제일 큰 이유였다”고 이유를 들면서 “(한)선수 형이 안 오면 다시는 안 본다고 한 게 무서워서 들어왔다(웃음)”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주장 한선수는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뛸 의향이 있고, 최대한 열심히 해서 돕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세대교체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님께서 우리 둘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영석이한테 먼저 ‘형 따라서 들어와라, 나중엔 뛰고 싶어도 못 뛰는 자리가 될 거다’고 이야기했다. 영석이도 응해줘서 함께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전광인은 “사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경기가 끝나고 앞으론 안 들어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불러주셔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준결승 당시 이란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올림픽 티켓 확보에 실패했던 남자배구대표팀. 아직도 짙은 아쉬움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새로운 출발에 나서려고 한다.
전광인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그렇다. 사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줄 때도 있지만, 그게 아닐 때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그때도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만들어가는 과정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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