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세리머니' 손흥민, 톰 홀랜드 만났다...'찰칵 세리머니'
슈퍼소니와 스파이더맨이 만났다. 손흥민은 거미줄 세리머니를, 톰 홀랜드는 찰칵 세리머니를 하며 다정한 인증샷을 남겼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연승과 함께 6위(승점 22)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의 뒤에서 루카스 모우라와 짝을 이뤘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브렌트포드의 수비진을 공략하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짧게 내준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카노스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때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고 올리는 드리블 과정은 군더더기가 없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이윽고 자신이 직접 쐐기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 20분 속공이 진행됐고, 케인이 좌측면으로 쇄도하는 레길론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레길론의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정확히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손흥민의 EPL 5번째 경기 만에 골이었다.
손흥민은 득점 후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후 자신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까지 했다. 손흥민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오는 12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연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임을 밝히면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결국 토트넘 공식 SNS에도 손흥민과 톰 홀랜드가 등장했다. 손흥민은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세리머니, 톰 홀랜드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며 훈훈한 인증샷을 남겼다. 이에 팬들은 "슈퍼 히어로", "환상적인 투샷" 등 찬사를 보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브렌트포드전 승리를 이끈 후 EPL 사무국으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King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콘테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콘테 감독이 경기 시작 전 기대했던 것은 공 소유권이 어디에 있든 우리가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이었다. 더불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길 바랐다. 그런 세부 지시가 우리에게 큰 도움과 힘이 됐다.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은 많지만, 시즌은 길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정말 열정적이다. 그런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든다. 나 또한 경기장 안이나 밖에서 모두 열정적으로 뛰고 싶기에 감독의 모습은 도움이 된다. 이제 주말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3점을 획득한다면 믿을 수 없는 한 주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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