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버풀전은 완벽한 오디션'..현지 관심 집중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초반 맹활약과 함께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부터 관심받고 있는 황희찬이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시즌 초반 맹활약과 함께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과의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4일 '울버햄튼전은 황희찬에게 오디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의 경기에서 두명의 선수가 주목받는다. 한명은 리버풀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고 다른 한명은 새로운 이름이다. 트라오레는 지난 2년간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라고 언급했다.
특히 '리버풀과 새롭게 연결된 선수는 황희찬'이라며 '황희찬의 리버풀 이적설은 11월 시작됐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관심을 가지는 선수'라고 전했다. 또한 '황희찬과 트라오레는 팀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매우 다른 선수들이다. 트라오레는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질주로 상대에게 혼란을 주는 선수다. 황희찬은 수비진 사이를 움직이면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하는 인정받는 스트라이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에코는 '리버풀은 지난 몇년간 두 선수와 대결했었다.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 소속이었을 때 대결했다. 리버풀이 황희찬이나 트라오레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경기는 완벽한 오디션이 될 것'이라며 '리버풀의 이적 과정은 체계적이고 한번의 활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지난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미나미노를 영입한 것이 유일한 예외였다. 황희찬과 트라오레가 리버풀의 영입 대상이라면 더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완전영입을 위해 1300만파운드(약 206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다른 선수를 이적시킬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최근 이적료가 대폭 낮아진 트라오레의 리버풀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리버풀은 최근 선수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의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희찬은 지난 2019-20시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 당시 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리버풀의 수비수 판 다이크와 재대결을 앞둔 것에 대해 "판 다이크는 돌파하기 매우 어려운 선수다. 경기를 하면서 벽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도 "리버풀과의 재대결이 기대된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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