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 팬 앞에서 훈련... SON 함박웃음 "기분 좋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오랜만에 축구팬들 앞에 섰다. 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함박웃음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파주NFC(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팬들에게 팀 훈련을 공개하는 '오픈 트레이닝'을 선보였다. 대표팀이 팬들 앞에서 훈련하는 것은 2019년 12월 이후 처음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약 2년 반 만에 재개됐다.
이날 파주NFC에는 300명에 달하는 축구팬들이 모였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축구팬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지켜봤다. 손흥민은 물론, 황희찬(26·울버햄튼), 황의조(30·보르도) 등 해외파들이 지나갈 때면 큰소리로 이름을 불렀다. 여기저기서 "파이팅!", "사랑해요" 등의 응원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표팀 선수들 모두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훈련에 들어가기 전 대표팀 선수들은 동시에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손흥민은 훈련을 하는 도중에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황의조도 팬들의 응원에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지었다.
오픈 트레이닝에 앞서 손흥민은 "팬들이 오셔서 기분이 좋다. 엄청 가까이서 볼 수는 없지만, 즐겁게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담금질에 들어간 벤투호는 6월 A매치 기간 동안 총 4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붙는 뒤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 등 남미 강호들을 상대한다. 오는 14일에는 아프리카의 이집트(서울월드컵경기장)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4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인데,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좋다. 좋은 상대팀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선수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잘 부딪혔으면 좋겠다"며 "우리 선수들은 분명히 할 수 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야 한다. 월드컵 남은 기간 동안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팬들 앞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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