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비치 없는 세르비아도 만만치 않다
세르비아 여자배구대표팀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에이스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없다. 다양한 득점원들을 활용하고 있는 세르비아다.
세르비아는 사령탑부터 바뀌었다. 2002년부터 세르비아를 이끌었던 조란 테르지치 감독이 러시아 여자배구대표팀을 맡았고, 세르비아에는 새 사령탑으로 다니엘레 산타렐리 감독이 선임됐다. 산타렐리 감독은 2015년부터 이탈리아 여자배구 1부리그 이모코 발리 코넬리아노를 지휘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두 번째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크로아티아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세르비아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첫 경기부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벨기에를 3-1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태국에 2-3으로 패하긴 했지만 불가리아(3-0), 네덜란드(3-2)를 차례대로 꺾고 1주차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터키 앙카라에서 브라질로 이동한 세르비아는 2주차 첫 경기에서 ‘완전체’ 이탈리아를 만나 1-3으로 패했다. 현재 FIVB 랭킹은 7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라 로조, 아나 벨리카, 카타리나 라조비치가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있다. 로조는 1997년생 186cm의 윙스파이커로 빠른 공격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고, 1992년생 벨리카는 베테랑답게 노련하면서도 높이를 활용한 공격과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1999년생의 182cm 윙스파이커 라조비치는 2019년 폴란드 우치를 거쳐 2021년 이탈리아 몬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선수다. 벨리카와 동갑내기인 미들블로커 요바나 스테바노비치도 중앙에서 공격수들의 짐을 덜고 있다.
작년 도쿄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보스코비치와 세터 마야 오그네노비치 등은 이번 VNL 예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2022 FIVB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빠진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1주차 4경기에 이어 2주차 첫 경기인 도미니카공화국전까지 모두 0-3 완패를 당하며 대회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조직력을 보였지만 서브 범실만 무려 20개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첫 승 그리고 무득세트 기록을 깨는 것이 한국의 첫 번째 목표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대회 첫 승에 도전하는 세자르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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