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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만 주전?’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존재감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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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축구대표팀에는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비롯해 엄원상(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최준(FC서울)은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김도훈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들은 5년 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이다. 당시 정정용 감독의 지도를 받은 4명의 선수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당시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의 활약으로 준우승에 앞장선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공격수 오세훈은 일본과 16강전서 후반 39분 결승 헤더골을 뽑아냈고, 풀백 자원인 최준은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서 이강인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측면 공격수 엄원상도 빠른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흔드는 특급 조커로 활약하며 준우승에 일조했다.

4명의 선수 가운데 유럽무대서 꾸준히 활약하며 경쟁력을 보여준 이강인 정도만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은 대표팀 내 치열한 경쟁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유럽파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오른쪽 무릎 수술로 이탈한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한 오세훈은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주민규(울산)와 경쟁을 펼친다.

일단 선발은 K리그서 검증된 공격수 주민규가 차지할 것이 유력해 보이나 올 시즌 일본 J1리그 16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오세훈이 경쟁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번에 A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힌 오세훈은 193cm의 큰 긴장을 자랑하는 장신 공격수로 선발보다는 경기 후반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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