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만 '3번째' 눈앞... 콘테도 탐냈던 공격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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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만 '3번째' 눈앞... 콘테도 탐냈던 공격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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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만 '3번째' 눈앞... 콘테도 탐냈던 공격수 온다

기사입력 2021.12.10. 오후 02:41 최종수정 2021.12.10. 오후 02:42 기사원문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한 시즌 임대돼 뛰었던 가레스 베일. /AFPBBNews=뉴스1토트넘이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레스 베일(32)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선영입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지 8년 만에 베일을 재영입할 계획"이라며 "많은 구단들이 베일의 FA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건 토트넘"이라고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를 인용해 보도했다.

베일은 내년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다. 최근 워낙 부상이 잦았던 데다 고액 연봉자다 보니 레알 마드리드 역시 베일을 잡기보다는 계약 만료를 통한 방출을 원하고 있다. 그런 베일의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게 토트넘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만약 실제 베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면 무려 3번째 토트넘 이적이다. 지난 2007년 사우스햄튼에서 처음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엔 임대 신분으로 한 시즌 동안 친정팀 유니폼을 입었다.

공교롭게도 앞선 두 번의 토트넘 이적은 모두 성공이었다. 토트넘에서는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무려 21골을 넣은 뒤 8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약 1330억원)를 토트넘에 안겨주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임대 신분으로 뛴 지난 시즌에도 PL 20경기(선발 1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풋볼런던이 "토트넘에서 역대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내년 여름이 아니라 1월에 조기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영국 스포츠몰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가능성이 전혀 없는 데다 최근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데인 스칼렛 외에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가 없는 만큼 토트넘 입장에선 1월에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베일 영입설의 배경엔 앞서 토트넘에서의 상징성,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베일에 대한 관심 등이 맞물려 있다.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감독 재임 시절에도 베일의 영입을 원했다"며 "토트넘에서 마침내 그 바람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골을 넣은 뒤 손흥민(왼쪽)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가레스 베일.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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