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은 긍정적' 유벤투스 슈퍼스타, 토트넘 아닌 인터밀란 간다
[포포투=한유철]
파울로 디발라의 행선지가 인터밀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인터밀란이 디발라의 에이전트와 만난 후 그를 향해 공식적인 첫 제안을 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두 당사자의 대화는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주급에 대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임박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디발라는 올여름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난다. 2015-16시즌 유벤투스에 입성한 그는 첫해부터 리그 34경기 19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7-18시즌엔 리그 2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합류로 다소 입지를 잃긴 했지만 유벤투스의 대표 스타임은 분명했다. 그러나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7년간 이어졌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디발라는 홈에서 펼쳐진 라치오와의 2021-22시즌 세리에 A 37라운드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디발라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리자 많은 클럽이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공격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공격진이 화려한 팀들도 이적료 '0원'임을 고려해 한 번 찔러보기라도 했다.
토트넘 훗스퍼와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강하게 연결됐다. 특히 토트넘은 2019-20시즌부터 디발라와 꾸준히 접촉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트리오를 형성할 걸출한 자원을 원했고 이번 시즌 데얀 쿨루셉스키가 등장하기 전까지 마땅한 자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만큼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보였던 자원이 FA로 이적시장에 나왔고 토트넘은 이때다 싶어 디발라와 접촉했다.
하지만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주급에 대해 견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디발라가 엄청난 임금을 요구하면서 그를 영입할 기회를 거절할 것이다. FA임에도 불구하고 디발라는 주급으로 약 28만 파운드(약 4억 3780만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유력 목적지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AC밀란에 밀려 리그 2위에 그친 인터밀란은 공격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 스쿠데토를 노리고 있다. 그런 인터밀란에게 디발라는 가장 확실하게 전력을 높일 수 있는 자원이다. 디발라 역시 이탈리아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엔 파란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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