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충격의 14연패…오타니 1안타, 팀은 무득점+역대 최다 연패 굴욕 [LAA 리뷰]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가 긴 연패 사슬을 또 끊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레이드 디트머스가 4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 장한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7회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 최악의 연패 늪에 함께 빠졌다.
에인절스는 5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6회 들어 세 번째 투수 지미 허겟이 2사 이후 버두고에게 볼넷을 내주고 달벡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그래도 추가 실점 없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 갔다. 하지만 끝내 에인절스 타선은 침묵을 지켰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첫 타자 라가레스가 중견수 뜬공, 마쉬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메이필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에 2-7로 패한 후 연패가 ’14’로 늘었다. 전날 5-6으로 패하며 구단 역대 최다 타이 13연패를 기록한 에인절스는 14연패로 역대 최다 연패 불명예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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