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에 도전하는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가 컬링에 도전한다.
고우리는 2022년 북경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연예인 컬링대회’에 가수팀 선수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중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경기도 의정부시와 의정부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중국 CCTV 서울지사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중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의정부컬링협회, 한국연예인야구협회, 한기범희망나눔, IGS.F가 후원하는 ‘한-중 연예인 컬링 교류전’이 오는 16일과 17일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예인 컬링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꽉 막혔던 한-중문화교류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경동계올림픽 개막 50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4개팀, 중국에서 4개팀이 출전, 이틀 동안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가수팀-패션모델팀-미인대회출신팀-국가대표 선수출신팀 등 4개팀이 출전한다.
가수팀에는 인순이를 비롯해 발라드 가수 지세희, 레인보우출신 고우리, 트로트 가수 우현정, 싱어송라이터 겸 보컬트레이너 쏘킴, 스포츠모델겸 방송인 김정화 등이 팀을 이루었다.
미인대회 출신팀은 지난 6월 열린 연예인 컬링대회에서 우승한 팀으로 가정연, 김로사, 서진영, 이정연, 문수희 등 5명이 출전한다.
패션모델팀에는 고아라, 김강은, 김나림, 김다희, 김유빈 등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모델로 구성됐다.
가장 눈여겨 볼 팀은 국가대표 출신팀이다. 현역 유도 국가대표로 지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고 현재 예능 프로그램인 ‘노는 언 니 2’ 등에서 활동중인 김성연을 비롯해 태권도 김다솔, 레슬링 신정경, 필드하키 서정은 외에 광주방송(KBC) 아내운서로 활동중인 조은나래 등이 한 팀을 이루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운동신경면에서는 최고인 선수들로 구성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지금 국내에서 활동중인 유명 인플루언서로 4개팀을 꾸렸다.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왕일은 ‘2018 남북 정상회담’중국 중앙방송국 통역과 평창 동계 올림픽 알리바바 기업홍보관 VIP통역 등을 담당했다.
청천은 삼성지펠냉장고 광고 모델을 비롯해서 JTBC2의 드라마 ‘말괄량이 길들이기2’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이다.
참가 8개팀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1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컬링 기본 교육을 받은 후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MBC 스포츠 플러스 뿐 아니라 중국 CCTV, 중신망, 인민망, 심천TV, 동방TV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이밖에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해외망도 중계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아모레퍼시픽과 우리은행, 중국은행, 동양생명 등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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