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최혜진 ‘대회당 1억4000만원’ … LPGA 가장 빠르게 상금사냥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박인비 숍라이트클래식 출전
한국선수 10번째 300회 출 장
고진영. <사진 AFP연합뉴스>
최혜진. <사진 AFP연합뉴스>
한국여자골퍼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00회 이상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현재 9명이다.
박세리(365회), 지은희(337회), 박희영(331회), 한희원(326회), 최운정(326회) 김미현(318회), 장정(308회), 유선영(304회), 양희영(301)이 300회 이상 출전했다. 이번 주면 그 숫자가 10명으로 늘게 된다.
박인비가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릴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하면서 300회 출 장 기록을 찍기 때문이다.
지난 해 3월 기아 클래식에서 21승째를 거둔 뒤 1년 이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 주 US여자오픈에도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샷을 가다듬었다.
박인비는 올해 24만 1488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43위에 머물러 있다. 그동안 총 1809만 1708달러를 획득해 생애 상금 4위에 올라 있는 박인비의 상금 사냥 속도는 최근 많이 느려졌다.
안니카 소렌스탐(2257만 달러), 캐리 웹(2027만 달러), 그리고 크리스티 커(2011만 달러)에 이어 사상 네 번째 ‘2000만달러 클럽’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할 필요가 있다.
어떤 선수가 얼마나 빠르게 상금을 획득하고 있는 지는 대회 당 상금으로 알 수 있다.
박인비의 대회 당 상금은 6만 507달러(약 7600만원)다.
소렌스탐이나 오초아에 비해서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305개 대회에 출전해 총 2257만 7025달러를 획득한 소렌스탐의 대회 당 상금은 7만 4023달러다.
오초아는 더 빠르다. 현역 시절 175개 대회에서 총 1486만 3331달러(생애 상금 순위 5위)를 획득해 대회 당 8만 4933달러를 벌었다.
생애 상금 순위 10위에 올라 있는 박세리는 365개 대회에서 1258만 3713달러를 벌었는데, 대회당 상금은 3만 4475달러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 US여자오픈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생애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고진영의 상금 속도도 궁금할 것이다.
88개 대회에서 1010만 5232달러를 획득한 고진영은 대회 당 11만 4832달러(약 1억 4400만원)를 벌고 있다.
현역 선수는 물론 은퇴 선수 누구와 비교해도 가장 빠른 속도로 상금을 쌓아 나가고 있다. 그의 라이벌로 꼽히는 넬리 코다(미국)의 경우 102개 대회에서 651만 2396달러를 획득해 대회 당 6만 3847달러를 벌고 있다. 고진영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고진영에 버금가는 속도로 상금을 쌓고 있는 선수가 올해 나왔다.
바로 ‘LPGA 루키’ 최혜진이다. 최혜진은 올해 10개 대회에서 110만 4203달러를 획득하고 있다. 대회 당 상금은 11만 420달러(약 1억 3900만원)이다.
대회 당 상금이 10만 달러 이상인 선수는 고진영과 최혜진 둘 뿐이다. 물론 최혜진도 공식 데뷔 이전부터 출전한 대회 수를 합하면 33개에 이른다. LPGA 생애 상금 순위에는 앞선 23개 대회 상금은 합산하지 않고 있다.
고진영과 최혜진 다음으로 상금 사냥 속도가 빠른 한국여자골퍼는 생애 상금 17위(1129만 8014달러)에 올라 있는 김세영이다. 170개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의 대회 당 상금은 6만 6458달러(약 8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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