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콘테의 모발 변천사..."있다가 없었는데요. 다시 있습니다"

있었다가 없었는데 다시 있습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행이 유력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두발 변천사에 대해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경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누누 감독을 포함해서 그의 코칭 스태프 사단인 이안 카스로, 루이 바르보사, 안토니오 디아스 모두 4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무기력한 패배가 기점이 되어 누누 감독의 빠른 경질로 이어졌다.

후임 감독 1순위는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실제로 주요 언론에서는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협상이 속전 속결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전술만큼이나 헤어 스타일로도 유명하다. 더 선은 콘테 감독의 30여년의 두발 변천사에 대해 공개했다.

더 선은 "1988년 프로 데뷔한 콘테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배우를 연상시키는 헤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이 시점에서 그는 두발이 건재하다"라고 설명했ㄷ다.

이 매체는 "현역 시절 전성기인 유벤투스에서 뛰던 1993년부터 콘테 감독은 탈모의 징조가 보이길 시작했다"라면서 "아마 유벤투스에서 뛰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벤투스에서 뛰면서 콘테 감독은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더 선은 "유벤투스에서 시간이 흐르자 콘테 감독은 옆머리를 기르며 최대한 탈모를 감췄다"고 분석해싿.

더 선은 "탈모가 계속 진행되던 콘테 감독은 2007년 아레조에서 첫 감독직을 맡으면서 아예 삭발한 헤어 스타일로 큰 충격을 줬다"라면서 "재미있는 점은 5년 후인 2012년 유벤투스 감독으로 갑자기 긴 머리와 함께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16년 첼시 감독으로도 콘테 감독은 긴 헤어 스타일을 자랑한다. 단 과거와 달리 머릿결이 좋지 못해 보인다"라면서 "찰랑거리는 곱슬 머리가 아닌 고정된 머리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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