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렇지' 콘테 "PSG행? 가짜 뉴스 거짓말 하지마!"

최근 토트넘 훗스퍼의 콘테 감독이 PSG로 향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니엘 레비 회장과 마찰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나온 얘기다. 마침 PSG를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이 유력해지자 감독 맞교환이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체티노 감독도 과거 토트넘 시절 좋은 인상을 남겼기에 더욱 화제가 됐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올 시즌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과 함께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리그 2경기에서 겨우 승점 1점 밖에 따내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2023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이 있었지만 잔류를 확신할 수 없었다.

언론의 보도가 커지자 콘테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PSG와의 링크에 대해 "사람들은 뉴스를 만들어내려고 할 때 문제를 일으키려고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 가짜 뉴스, 거짓말을 만들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 기쁘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는 가짜 뉴스가 많이 보인다. 우리는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우리가 정말로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기회에 많이 얘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여름 이적시장 기간 활동 계획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남은 5경기를 치르고 시즌이 끝나면 사적인 방식으로 내 클럽과 이야기하고 최고의 솔루션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으로선 천만다행인 소식이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뒤바뀌고 있다. 3백을 주요 전술로 생각하는 콘테 감독은 기존 자원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게다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발견하는 등 4위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제 남은 5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리버풀-아스널과 격돌하는 험난한 일정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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