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발전 없으면 뒤처져…내년엔 투어 챔피언십 출전 목표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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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02:03
이경훈, PGA 투어 생존 비결은 도전하는 자세
"2016년 3월, 미국 도전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성공과 실패 경험 모두 소중…"계속해서 도전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발전 없으면 뒤처지는 느낌, 계속해서 도전하는 이유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인 여덟 번째 우승자 이경훈(30)이 꼽은 성공의 비결은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멈추지 않고 도전했기에 PGA 투어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에서의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뒤로하고 PGA 투어 도전을 택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2016년 3월 콘페리 투어를 통해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이경훈은 PGA 투어 출전권을 받기까지 2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는 2018년 8월 콘페리 투어 상금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꿈에 그리던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당시에 너무 힘들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올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번만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콘페리 투어에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고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PGA 투어에 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통한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길 정말 잘했다”고 회상했다.
이경훈은 콘페리 투어에서 보낸 2년 5개월의 세월이 PGA 투어에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PGA 투어 첫 시즌부터 세 번째 시즌까지 출전권을 잃지 않고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콘페리 투어에서 쌓은 경험 덕분”이라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렇게 쌓은 경험은 PGA 투어에 적응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투어를 거쳐 콘페리 투어에서 뛰면서 도전의 가치를 알게 됐고 성공은 물론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게 많았다.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 것을 보완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것 같다”고 성공 뒤에 노력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경훈은 2020~2021시즌 AT&T 바이런 넬슨 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30명만 나가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은 놓쳤지만 PGA 투어 진출 후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결과 200위밖에 자리했던 세계랭킹도 57위(최고 순위)까지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2020~2021시즌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줄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그러나 아직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많다”며 “도전하는 걸 멈추면 더 이상의 성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속도보다는 방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는 우승자에 대한 대우가 다르다. 가장 크게 실감하는 게 조 편성이다. 성적을 내지 못하면 이른 아침 또는 오후 늦게 티오프 하는 게 다반사다. 그러나 우승하고 나면 시간 배정에서 우선 혜택을 받는다. 메이저 대회 같은 특급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것도 우승자만이 누리는 혜택이다.
이경훈은 “조 편성과 출전 시드 등 우승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환경에서 골프를 하게 됐다. 또 먼저 다가와 인사하는 선수도 늘었다”며 “가장 좋은 건 시드 걱정 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것과 메이저 대회와 같은 특급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기뻐했다.
우승 뒤 첫 번째 시즌을 맞은 이경훈은 “2021~2022시즌에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내 이름을 꼭 올리고 싶다”며 “올 시즌 31위로 출전권을 놓쳐서 그런지 더 아쉬운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9월 초 2020~2021시즌을 끝낸 PGA 투어는 곧바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2021~2022시즌을 시작했다.
다섯 달 전 첫 아이(유나)를 출산해 아빠가 된 이경훈은 가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그는 “첫 아이가 태어난 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딸 바보가 됐다.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며 “딸과 함께 PGA 투어를 누비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서든 PGA 투어 출전권을 잃지 않도록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2016년 3월, 미국 도전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성공과 실패 경험 모두 소중…"계속해서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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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인 여덟 번째 우승자 이경훈(30)이 꼽은 성공의 비결은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멈추지 않고 도전했기에 PGA 투어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에서의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뒤로하고 PGA 투어 도전을 택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2016년 3월 콘페리 투어를 통해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이경훈은 PGA 투어 출전권을 받기까지 2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는 2018년 8월 콘페리 투어 상금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꿈에 그리던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당시에 너무 힘들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올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번만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콘페리 투어에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고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PGA 투어에 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통한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길 정말 잘했다”고 회상했다.
이경훈은 콘페리 투어에서 보낸 2년 5개월의 세월이 PGA 투어에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PGA 투어 첫 시즌부터 세 번째 시즌까지 출전권을 잃지 않고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콘페리 투어에서 쌓은 경험 덕분”이라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렇게 쌓은 경험은 PGA 투어에 적응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투어를 거쳐 콘페리 투어에서 뛰면서 도전의 가치를 알게 됐고 성공은 물론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게 많았다.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 것을 보완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것 같다”고 성공 뒤에 노력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경훈은 2020~2021시즌 AT&T 바이런 넬슨 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30명만 나가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은 놓쳤지만 PGA 투어 진출 후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결과 200위밖에 자리했던 세계랭킹도 57위(최고 순위)까지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2020~2021시즌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줄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그러나 아직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많다”며 “도전하는 걸 멈추면 더 이상의 성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속도보다는 방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는 우승자에 대한 대우가 다르다. 가장 크게 실감하는 게 조 편성이다. 성적을 내지 못하면 이른 아침 또는 오후 늦게 티오프 하는 게 다반사다. 그러나 우승하고 나면 시간 배정에서 우선 혜택을 받는다. 메이저 대회 같은 특급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것도 우승자만이 누리는 혜택이다.
이경훈은 “조 편성과 출전 시드 등 우승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환경에서 골프를 하게 됐다. 또 먼저 다가와 인사하는 선수도 늘었다”며 “가장 좋은 건 시드 걱정 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것과 메이저 대회와 같은 특급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기뻐했다.
우승 뒤 첫 번째 시즌을 맞은 이경훈은 “2021~2022시즌에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내 이름을 꼭 올리고 싶다”며 “올 시즌 31위로 출전권을 놓쳐서 그런지 더 아쉬운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9월 초 2020~2021시즌을 끝낸 PGA 투어는 곧바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2021~2022시즌을 시작했다.
다섯 달 전 첫 아이(유나)를 출산해 아빠가 된 이경훈은 가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그는 “첫 아이가 태어난 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딸 바보가 됐다.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며 “딸과 함께 PGA 투어를 누비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서든 PGA 투어 출전권을 잃지 않도록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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