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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김하성이 '물방망이'라고 했나.. NL 유격수 OPS 1위인데?

그래그래 0 127 0 0



▲ 시즌 초반 확 달라진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한 김하성(27)의 데뷔 시즌은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수비는 기대 이상이었다. KBO리그 관계자들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주루는 기대대로였다. 그러나 공격은 기대 이하였다.

KBO리그에서 공·수 겸장 유격수로 명성을 날린 김하성이다. 수비 전문 백업 선수는 메이저리그에도 많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 적잖은 금액을 투자한 건 공격과 수비가 모두 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김하성은 지난해 117경기에서 타율 0.202, OPS(출루율+장타율) 0.622에 머물렀다. 리그 평균보다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바란 그림은 아니었다.

KBO리그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빠른 공이 김하성의 존을 파고들었다. 이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격폼도 조금 수정했고, 경험도 쌓였다. 확고한 주전 선수가 아닌 선수로서의 삶도 조금씩 적응하던 터였다. 그 자신감대로 ‘물방망이’라는 오명을 털어내고 있다.

기회만 주면 못해도 1인분은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는 그것을 넘어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 그리고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가 될 수 있음을 조금씩 증명해가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김하성의 공격 생산력은 기대 이상이다.

30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은 물론 멀티히트로 활약한 김하성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04, 장타율 0.783이라는 쾌조의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3으로 올라왔고, OPS는 0.941에 이른다.

시즌 초반 타율이 조금 낮기는 했지만 볼넷을 곧잘 골라내며 출루율을 유지한 김하성이다. 여기에 장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기록한 12개의 안타 중 절반(6개)이 장타다. 지난해 시즌 3호 홈런을 치기까지 거의 150타석이 필요했던 김하성이지만, 올해는 50타석도 채 걸리지 않았다.

김하성의 OPS는 리그 유격수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30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OPS가 높은 유격수는 J.P 크로포드(시애틀)다. 크로포드는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0.352에 장타율 0.577을 기록하는 등 OPS 1.024를 기록 중이다. 역시 자신의 평균(.71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현시점에서 OPS가 1.000 이상인 유일한 유격수다.

50타석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김하성이 0.941로 2위, 내셔널리그에서는 1위 기록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유격수인 잔더 보가츠(보스턴·0.913)나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0.860)는 물론 올 시즌 부진한 트레이 터너(LA 다저스·0.744), 코리 시거(텍사스·0.683)보다 훨씬 높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 시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그러나 아직은 한 달이 남아있다. 김하성이 규정타석에 진입하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여기서 확실하게 자기 능력을 보여준다면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낼 수밖에 없다. 팀 내 입지도 단단해지고, 다른 구단이 보는 김하성의 이미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2022년 봄이 김하성에게 터닝포인트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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