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시비옹테크 시대' 열렸다…35연승 거두며 프랑스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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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시비옹테크 시대' 열렸다…35연승 거두며 프랑스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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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
▲ 2022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이가 시비옹테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오랫동안 지속된 여자 테니스의 '춘추전국시대'가 막을 내리고 '시비옹테크 시대'가 열렸다.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 세계 랭킹 1위)는 2000년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우며 롤랑가로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비옹테크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2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코코 고프(18, 미국, 세계 랭킹 23위)를 2-0(6-1 6-3)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2020년 당시 10대였던 시비옹테크는 '무실세트'로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8강전에서 마리아 사카리(26, 그리스, 세계 랭킹 3위)에게 0-2(4-6 4-6)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이가 시비옹테크가 2022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백핸드를 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프랑스 오픈 결승에 진출한 그는 35연승 행진을 달리며 우승했다.

시비옹테크는 비너스 윌리엄스(41, 미국)가 세운 2000년 이후 여자 테니스 역대 최다 연승인 3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시비옹테크는 지난 2월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카타르 오픈, 인디언웰스 BNP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 포르쉐 그랑프리, 그리고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이번 프랑스 오픈까지 정복한 시비옹테크는 올 시즌 6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프랑스 오픈에서만 두 번 우승하며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이가 시비옹테크가 2022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백핸드 리턴을 하고 있다.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와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5위) 등이 건재한 남자 테니스와 비교해 여자 테니스는 한동안 특별한 강자가 없었다. 특히 세레나 윌리엄스(40, 미국)가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며 '춘추전국시대'는 길게 이어졌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른 전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6, 호주)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비옹테크는 여자 테니스 무대를 평정하며 새로운 강자로 군림했다.

미국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기대주인 고프는 2004년 마리아 샤라포바(35, 러시아)가 당시 17살의 나이로 우승한 이후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고프는 현역 최강자인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이변'에 도전했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 코트 커버 능력에서 빈 틈이 없었던 시비옹테크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이가 시비옹테크가 2022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핸드 리턴을 하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고프와 상대 전적에서 3승 무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시비옹테크는 먼저 브레이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연속 득점을 올리며 4-0으로 크게 앞서갔다. 고프는 뒤늦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고 시비옹테크가 6-1로 1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고프는 2세트 초반, 반격에 나섰다.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한 그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가져오며 2-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고프는 세트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랠리 싸움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갖춘 시비옹테크는 고프를 압도했다. 시비옹테크의 지속적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린 고프는 2-3 역전을 허용했다.
 

▲ 2022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쉬워하는 코코 고프



6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한 시비옹테크는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서비스 게임에서 시비옹테크는 강한 서브에 이은 백핸드 다운 더 라인을 앞세워 5-2로 달아났다.

우승에 한 걸음 전진한 시비옹테크는 2세트도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 승자가 된 시비옹테크는 관중석으로 달려가 코칭 스태프와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고프는 한동안 코트를 떠나지 못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서브 에이스는 고프가 2개, 시비옹테크가 1개를 기록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시비옹테크가 73%를 찍으며 65%에 그친 고프를 압도했다. 위너는 시비옹테크가 18개, 고프는 14개였고 실책은 시비옹테크가 16개, 고프는 23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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