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파이널라운드 일정 확인 후 "마음 아프다"고 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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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전 10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열리는 파이널라운드 A, B일정을 발표했다.
정규리그를 9위로 마쳐 파이너라운드를 B그룹에서 치르는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1월 3일 오후 7시 광주 FC(원정), 7일 오후 7시 성남 FC(홈, *잠실), 28일 오후 4시30분 강원 FC(홈, *잠실), 12월 4일 오후 3시 포항 스틸러스(원정)전을 줄줄이 상대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연맹이 일정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 25일, 서울이 오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할 수 있다는 설이 축구계에 돌았다. 10월 30일은 전 서울 수비수인 故 김남춘 선수 사망 1주기다. 김남춘 사망 하루 뒤인 2020년 10월 31일 서울과 인천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무거운 추모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헌데 1대0 승리를 거둔 인천의 김도혁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원정팬이 입장할 수 없는 원정 서포터석을 향해 손뼉을 치고, 인천팬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화답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비판에 직면한 김도혁은 SNS를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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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각팀의 홈, 원정 일정 배분의 균형성을 고려해 일정을 짰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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