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마해영-이종범 라인업이 현실로
양준혁과 마해영, 이종범이 차례로 타석에 들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개최하는 ‘하이뮨과 함께하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양준혁 감독이 이끈 ‘양신’과 이종범 감독이 이끈 ‘종범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9회가 아닌 7회까지 진행됐다.
마지막 7회, 진풍경이 연출됐다. 종범신이 16-12로 앞선 상황서 종범신팀의 코치 심수창이 마운드에 오른 것. 심수창은 자신이 몸담았던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유니폼이 모두 합쳐진 특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을 상대했다. 올라오자마자 정은원을 땅볼 처리하면서 건재함까지 과시했다.
그러나 양신팀이 ‘승부수(?)’를 띄웠다. 양준혁 감독이 직접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것.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양준혁 감독의 안타로 3루에 있던 자신의 아내, 박현선 씨가 홈을 밟는 퍼포먼스까지 연결됐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양신 팀은 바로 마해영을 대타로 내보냈고, 마해영 역시 타석에서 바로 적시타를 때려내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재현했다. 하지만 이쯤 되니 또 한 명의 레전드, 이종범의 타석도 궁금해졌다. 하지만 이미 종범신의 공격 이닝은 끝이 난 상황. 정규 경기였다면 종범신의 타석은 이뤄질 수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이종범이 양신팀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심수창은 어이없다는 듯이 두 팔을 벌렸지만 경기는 진행됐다. 그리고 이종범은 심수창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다행히 심수창은 패전의 위기는 넘겼다. 다음 대타 강백호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홈으로 쇄도하는 3루주자를 잡으며 2아웃을 만든 심수창은 마지막 이영하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올리며 16-15 1점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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