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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런 경기에 빠지냐?" 106억원 사나이 없어도 돼…벤치 갑툭튀 '10연승 해결사'

북기기 0 138 0 0



 "하필 이런 경기에 빠지냐."

SSG '106억원 사나이' 최정은 12일 잠실 LG전서 LG 임찬규의 공에 팔뚝을 맞았다. 이후 도루도 하고 득점도 올렸지만, 결국 경기도중 교체를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최정은 13일 잠실 LG전에 결장했다.

SSG로선 타선에서 가장 믿음직한 해결사 최정이 빠지면서 긴장감이 감돌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경기도 꼬였다. 2-0으로 앞서갔으나 6회 메인 셋업맨 장지훈을 내고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아선 이태양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반전이 시작됐다.

9회 1사 후 한유섬이 사구로 출루하면서 LG도 마무리 고우석이 긴급투입됐다. 그러나 고우석은 폭투를 범했고, 평소보다 볼도 적지 않았다.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았다. SSG는 케빈 크론의 진루타로 2사 3루 기회.

이때 타석에 김성현이 들어섰다. 김성현은 박성한이 등장하기 전까지 SK의 마지막 주전 유격수였다. 수비보다 오히려 찬스에 강한 클러치 히터 면모가 있다. 또 증명했다. 고우석에게 2S로 밀렸으나 잇따라 볼 3개를 골라냈고, 결국 153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으로 결승 3루타를 날렸다. 단타성이었으나 LG 김현수의 다이빙캐치가 실패하며서 3루까지 갈 수 있었다. 박성한의 적시타에 홈까지 밟으며 SSG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가 시즌 초반 얼마나 잘 풀리는지 드러난 대목이다. 간판타자가 빠졌는데 벤치에서 해결사가 탄생한 것이다. 김성현은 "팀이 이겨서 너무 좋고 다들 이기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다 보니 나도 그 기운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고 했다.

고우석 공략에 대해 김성현은 "리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투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없이 타석에 임했던 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팀 분위기는 당연히 좋다. 무조건 '이기자, 이기자' 하기보다 '어차피 지는 경기는 언젠가 나오니 부담 없이 하자'고 경기 전부터 선수들이 이야기하면서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최정에게 한 마디 했다. 김성현은 "'하필 이런 경기에 빠지냐'고 뭐라고 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해야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개막 10연승)까지 왔다. 계속 이기다 보니 더 이기고 싶어진다. 욕심도 나고. 선수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성현은 "팬 여러분을 야구장에서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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