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역대급 '황당 실점'에 격분한 팬들 "창피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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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오른쪽 하단 빨간색 네모)가 3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쓰러져 있는 사이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1)의 무책임한 플레이에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 중 발을 밟혔다는 이유로 쓰러져 있던 사이에 실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발을 밟은 선수도 '팀 동료'로 확인돼 맨유의 허망한 실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상황은 이랬다. 3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전반 13분 아스날의 코너킥 상황이었다.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데 헤아가 쓰러졌다. 경기 상황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를 등진 채 웅크려 있었다.
그러나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데 헤아가 여전히 누워 있는 상황에서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이 사이 에밀 스미스 로우의 중거리 슈팅이 맨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라운드를 등진 채 누워 있던 터라 경기 상황을 알 수 없었던 데 헤아는 자신의 옆으로 향하던 상대 슈팅에 아무런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
쓰러진 그를 뒤늦게 확인한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VAR 심판실에 당시 상황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다. 만약 데 헤아가 쓰러진 과정에서 상대 파울이 있었다면 로우의 골이 취소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데 헤아의 발을 밟은 건 팀 동료 프레드로 확인됐다. 득점 취소의 이유가 없는 만큼 아스날의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3일 아스날과의 경기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 헤아(왼쪽 노란색 네모)가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중계화면 캡처맨체스터이브닝뉴스, 더 선 등 현지 매체들은 이 장면 직후 맨유 팬들이 데 헤아를 향해 분노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심한 부상을 당할 만한 상황이 아닌 데다 주심의 휘슬도 울리지 않은 실점 위기에서 그라운드를 등진 채 쓰러져 있는 건, 특히 골키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이 장면을 두고 "그동안 PL에서 본 적 없는, 역대 가장 이상한 골"이라고도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아무리 부상을 당했어도 골키퍼로서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는 골문을 지켰어야 한다. 그 정도의 용기는 있어야 한다"거나 "명백한 데 헤아의 잘못이다. 10초 동안 골문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을 상황이 아니었다. 창피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역시 팬들의 의견에 동조했다. PL 역대 최다골 보유자인 앨런 시어러는 "경기 중 상대에게 발을 밟히는 건 늘 있는 일"이라며 "그런데 데 헤아는 공이 어디에 있는지 상관도 않은 채 그대로 누워버렸다. 밟혔으니 아플 수야 있겠지만, 그렇게 경기장에 드러누울 정도인지는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나마 데 헤아는 팀의 역전승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날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아스날을 3-2로 꺾었다. 데 헤아도 후반 들어 선방을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이날 관중석에 앉아 있던 랄프 랑닉 맨유 신임 감독은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또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수첩에 메모했다. 맨유의 실점 장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비드 데 헤아. /AFPBBNews=뉴스1
상황은 이랬다. 3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전반 13분 아스날의 코너킥 상황이었다.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데 헤아가 쓰러졌다. 경기 상황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를 등진 채 웅크려 있었다.
그러나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데 헤아가 여전히 누워 있는 상황에서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이 사이 에밀 스미스 로우의 중거리 슈팅이 맨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라운드를 등진 채 누워 있던 터라 경기 상황을 알 수 없었던 데 헤아는 자신의 옆으로 향하던 상대 슈팅에 아무런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
쓰러진 그를 뒤늦게 확인한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VAR 심판실에 당시 상황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다. 만약 데 헤아가 쓰러진 과정에서 상대 파울이 있었다면 로우의 골이 취소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데 헤아의 발을 밟은 건 팀 동료 프레드로 확인됐다. 득점 취소의 이유가 없는 만큼 아스날의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3일 아스날과의 경기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 헤아(왼쪽 노란색 네모)가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중계화면 캡처맨체스터이브닝뉴스, 더 선 등 현지 매체들은 이 장면 직후 맨유 팬들이 데 헤아를 향해 분노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심한 부상을 당할 만한 상황이 아닌 데다 주심의 휘슬도 울리지 않은 실점 위기에서 그라운드를 등진 채 쓰러져 있는 건, 특히 골키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이 장면을 두고 "그동안 PL에서 본 적 없는, 역대 가장 이상한 골"이라고도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아무리 부상을 당했어도 골키퍼로서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는 골문을 지켰어야 한다. 그 정도의 용기는 있어야 한다"거나 "명백한 데 헤아의 잘못이다. 10초 동안 골문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을 상황이 아니었다. 창피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역시 팬들의 의견에 동조했다. PL 역대 최다골 보유자인 앨런 시어러는 "경기 중 상대에게 발을 밟히는 건 늘 있는 일"이라며 "그런데 데 헤아는 공이 어디에 있는지 상관도 않은 채 그대로 누워버렸다. 밟혔으니 아플 수야 있겠지만, 그렇게 경기장에 드러누울 정도인지는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나마 데 헤아는 팀의 역전승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날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아스날을 3-2로 꺾었다. 데 헤아도 후반 들어 선방을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이날 관중석에 앉아 있던 랄프 랑닉 맨유 신임 감독은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또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수첩에 메모했다. 맨유의 실점 장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비드 데 헤아.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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