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설명, 손흥민 No.10의 의미는 "(처진) 스트라이커"+"쏘니 최고"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손흥민(29)의 포지션과 더불어 그를 칭찬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오는 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28)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던 중 깜짝 발언을 했다. 2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질문은 "빡빡한 일정 속 No.9 역할(중앙 공격수 자리)로 케인이 이를 모두 소화하게 될지, 또 유사시 그 자리를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메울 수 있을지?"였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No.9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케인이라는) 공격수를 가지고 있다. 케인이 못 뛸 경우 베르흐베인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또 손흥민도 그 자리에서 뛴 적이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손흥민이 (그 자리에서 뛰는 것보다) No.10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이나 현재 뛰고 있는 위치(윙포워드)에서 뛰는 것을 더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초창기 축구에는 포지션 별로 배번이 정해져 있었다. No.10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처진 스트라이커였다. 이에 No.10은 현재도 그 의미로 통용된다. 일반적으로는 전자의 의미가 강한 편이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지 못했을 때 맡았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동반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것은 아닌지 팬들은 걱정이 커졌다.
하지만 4일 열린 노리치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이 이를 명확히 해줬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국내의 해외축구 전문가인 이성모 기자가 "감독님 손흥민 선수가 직전 경기에서 팀 첫 골의 기점이 되는 한편, 팀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그 전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은 손흥민이 No.10 역할 또는 현재 자리(윙포워드)가 어울린다고 하셨는데요. 그 No.10의 의미가 공격형 미드필더인지, 처진 스트라이커인지 다른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또 손흥민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라고 질문했다.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뉴시스/AP콘테 감독은 먼저 전자에 대해 "우리는 시스템 상으로 두 명의 No.10을 쓰고 있습니다. 제게 있어 두 No.10은 스트라이커입니다. 우리의 No.9(최전방 공격수)은 케인이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2명의 No.10을 매우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쓰는 것처럼요. 물론 그 뒤를 받치는 다른 선수들. 스티븐 베르흐베인, 델레 알리, 지오반니 로 셀소, 브라이언 힐도 있고요"라고 전했다.
즉 콘테 시스템 하에서 No.10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처진 스트라이커임을 설명한 것이다.
또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으로 "정말 환상적인 Top 플레이어입니다. 매우 세련된 축구 선수죠. 훌륭한 자질도 있고 스피드도 있고, 탄력적이며, 신체적으로 강합니다. 한 선수가 (제가 말씀드린 모든 것을 갖췄을 때) 그 선수를 최고의 선수라고 지칭할 수 있는데 쏘니는 이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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