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시즌 마무리' 황희찬 "훈련 전 매일 스스로 동기부여"
[OSEN=청담, 노진주 기자] "훈련에 임하기 전 매일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했다."
'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뒤 훈련에 나서기 전 한 생각이다.
황희찬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청담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021-2022시즌을 되돌아봤다.
지난 23일 리버풀과 EPL 최종전을 끝으로 올 시즌 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황희찬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가족들과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그는 곧바로 팬미팅 장소로 이동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로부터 5개월 뒤 구단은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다.
EPL 입성 초기 그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가 하면 초반 6경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이후 잠시 하강곡선을 그렸지만 지난 2월 말 3월 중순 각각 1골과 1도움 소식을 들려줬다. 올 시즌 리그 총 30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잔부상은 있었지만 몸에 큰 이상 없이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EPL 무대에서 한 시즌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마이크를 잡고 “나에게 칭찬하고 싶은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많이 있었다"고 입을 뗀 뒤 "울버햄튼에 합류 후 3경기 치르고, 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술적으로 (구단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초반에 운 좋게 경기 뛰고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응해 나갈 때 중간에 부상 당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면서 "시즌이 갈수록 팀 순위가 좋아졌다. 그래서 '나도 빨리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재활 열심히 하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또 "프리미어리그에 훌륭한 선수,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경기 통해서 많이 배웠다. 그 과정에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구나'하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자신감도 얻었다. 선수는 끊임없이 배워야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훈련에 임하기 전 매일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한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임했다"고 밝혔다.
/jinju217@osen.co.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