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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예뻐진 '컬링 여신' 송유진, 믹스더블 상쾌한 첫승

보헤미안 0 534 0 0

회장배 믹스더블, 김대석과 팀이뤄 신가영·박준하 격파
24일 오후 인천연맹B(박세빈·곽병훈)팀과 4강 진출전 

'컬링 여신' 송유진이 회장배 믹스더블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컬링 여신' 송유진 선수(전북도청)이 믹스더블에서 상쾌한 승리를 거두며 부활을 예고했다.

송유진은 22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 열리고 있는 제20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 믹스더블 대회 일반부에서 김대석과 전북도청D로 파트너를 이뤄 전북도청B팀(신가영. 박준하)을 꺾고 첫승을 올렸다. 

송유진·김대석이 꺾은 신가영·박준하 팀은 지난 8월 열린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김민지·이기정(강원연맹A), 장영서·정병진(서울연맹)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도청D(송유진, 김대석)팀은 전북도청B(신가영,박준하)팀과 5엔드까지 4-4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6엔드에 신가영·박준하가 1점을 뽑으며 5-4로 앞서 나가자 송유진·김대석은 파워플레이 작전으로 7엔드에 2득점하며 6-5로 역전했다. 

위기에 몰린 신가영·박준하는 8엔드에서 파워플레이 신청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2점 스틸 당해 8-5로 아쉽게 패했다.

송유진·김대석 팀은 24일 오후 2시 30분 인천연맹B(박세빈·곽병훈)팀과 4강 진출전을 치른다.


송유진 선수는 전북도청에서 4인조와 믹스더블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 일반부에는 실업팀, 클럽 팀 등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모였다. 

전북도청 선수단이 4팀, 인천 클럽 팀이 2팀, 서울 클럽 팀과 경북, 그리고 경기도에서 한 팀씩이 출전해 총 9개의 팀이 출전하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 팀 가운데는 믹스더블 전업팀인 경북체육회 장혜지·전병욱 팀과 전북도청 엄민지·남윤호 팀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전북도청 소속인 송유진 선수는 전북연맹 소속 김대석 선수와 한 팀을 꾸려 출전했다.

2019년부터 경북체육회에서 전재익 선수와 믹스더블로 전업해왔던 송유진 선수는 현재 전북도청에서는 4인조와 믹스더블을 병행하는 상황이다. 

지난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에서 무승으로 탈락했던 아쉬움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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