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적인 콘테 감독, 손흥민 압박에 '박수로 독려', 골에는 '두 주먹 불끈'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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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29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끊임없이 선수들에게 전방 압박을 지시한 가운데 이를 잘 수행한 손흥민(29)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이 자책골을 유도한 데에 이어 득점한 후에는 격한 환호를 보여주기도 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6위(승점 22점)로 올라섰다.
지난달 초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빠르게 바꾸고, 전술을 입히기 위해 매 경기 적극적으로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래 지도 스타일답게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선수들을 향해 끊임없이 지시를 내리는 것은 물론, 소리를 지르면서 집중력을 요하는 장면이 자주 중계 카메라에 항상 잡혔다.
이날 역시 콘테 감독의 리액션은 90 내내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벤치에 앉지 않고 계속해서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나와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전술적인 지시를 내렸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낮은 팀 수준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장면은 손흥민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가운데 전반전 동안 콘테 감독 바로 앞에서 뛰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자주 전방 압박을 지시했고, 손흥민은 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전반 23분경 손흥민이 전방 압박으로 수비에 성공하자 콘테 감독은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선제골과 추가골이 터진 후 콘테 감독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전반 12분경 손흥민의 왼발 정교한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20분경에는 세르히오 레길론(24)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때 콘테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격하게 환호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후반 막바지에 교체아웃될 때와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격하게 포옹하면서 활약상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부임 후 훨훨 날고 있다. 2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매 경기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게 이를 대변한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상에 반하면서 흠뻑 빠져들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토트넘 홋스퍼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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