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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낙 콤비 해체' 한국가스공사, 고민 커진 가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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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한국가스공사의 가장 큰 강점이었던 가드진. 그러나 현재는 가장 고민이 커진 부분이 됐다. 

지난 시즌 KBL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한국가스공사는 치열한 6강 경쟁 끝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오리온, LG, DB 등과 경쟁을 이어가던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막바지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27승 27패로 6위에 턱걸이했다. 

비록 6강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하긴 했지만 성과를 남긴 시즌이었다. 그런 한국가스공사의 강점은 김낙현과 두경민이 버티고 있던 가드진이었다. 두 정상급 가드의 활약 속 한국가스공사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6강 무대에 안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비시즌 한국가스공사는 이들을 한꺼번에 잃었다. 김낙현은 시즌을 마무리하고 상무로 향했고, FA 권리를 행사하게 된 두경민은 DB로의 컴백을 선택했다. 여기에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정영삼이 은퇴를 선언하며 순식간에 한국가스공사의 가드진은 무주공산이 됐다. 

이원대와 우동현, 박지훈 등이 새롭게 합류했으나 나간 선수들의 빈자리를 100% 메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FA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어들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영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 시즌 팀의 가장 큰 장점이 순식간에 가장 큰 고민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트레이드 혹은 다른 방법들을 활용해 전력 보강을 노려볼 수도 있다. 과연 가드진에 대한 고민이 커진 한국가스공사가 어떤 해결책을 들고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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