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돼?’ SKK 라인, 올해 최다 공격포인트 1위부터 3위까지 석권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프리미어리그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누굴까. 놀랍게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나 4-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공격은 매서웠다. 적응기 따위는 필요 없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1골 1도움, 해리 케인 2도움, 손흥민은 무려 3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SKK’ 라인이 형성됐음을 알렸다.

이 ‘SKK’라인은 5골을 퍼부었던 뉴캐슬전에서도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활약했는데, 과연 이 트리오는 얼마나 위력적인 것일까.

선수들의 기록을 전문으로 하는 ‘스쿼카’는 2022년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 1위부터 3위까지 공개했다.

1위부터 3위는 놀랍게도 모두 토트넘 선수들이었다. 게다가 그 선수들은 다름 아닌 ‘SKK’ 트리오였다.

최다 공격포인트 1위는 토트넘의 ‘에이스’ 케인이었다.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도합 1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위는 9골 4도움으로 1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이었다.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를 상대해 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 주효했다.

가장 놀라운 선수는 3위 ‘신인생’ 쿨루셉스키였다. 지난 1월 말에 팀에 합류하여 아직 토트넘에서 뛴 지 3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3골 6도움으로 무려 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랜 기간 발을 맞춰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손-케’ 듀오에 순식간에 녹아들었다.

토트넘의 ‘SKK’ 트리오가 기록한 총 37개의 공격포인트가 37골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팀에서 보여주는 영향력과 3명의 시너지가 엄청나다는 것을 말해준다. 토트넘의 리그 4위 경쟁은 ‘SKK’ 트리오의 활약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스쿼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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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훈 cbade9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