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결국 악재'→콘테 PK 키커 논란에 직접 쐐기 박았다
계속되는 손흥민(30·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 논란에 사령탑이 결국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 측면에서는 어쩌면 악재일 지 모른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은 재차 팀의 가치를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0시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2021~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낙승이 점쳐지는 경기. 토트넘은 21승 5무 11패로 승점 68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노리치 시티는 5승 7무 25패(승점 22점)로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이 확정됐다.
이미 아스날(승점 66점)과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토트넘은 사실상 비기기만 해도 4위를 확정짓는다. 골득실에서 토트넘(+24)이 아스날(+9)보다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토트넘이 4위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거머쥔다.
팀 순위 경쟁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여부다. 손흥민은 올 시즌 21골(7도움)을 터트리며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를 한 골 차로 맹추격 중이다.
결국 최종전에서 득점왕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당초 영국 현지에서는 케인을 비롯한 토트넘 일부 선수가 식중독에 걸렸다는 소문이 나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케인이 결장할 경우 손흥민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만약 사실이었다면 손흥민이 아시아 출신 최초로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사령탑은 이런 추측을 직접 일축했다. 콘테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의 페널티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라면서 "만약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페널티킥을) 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번리전에서 4명이 위장에 문제가 있었다. 또 이번 주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 선수들이 있었으나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다. 출전 선수에는 변화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은) 매우 기쁘고, 손흥민은 당연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선수"라면서도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선이다. 손흥민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는 매우 현명하고 똑똑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만약 팀에서 득점왕이 나온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그렇지만 개인과 팀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내게 정답은 정해져 있다. 손흥민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면서 개인보다는 팀이 더욱 중요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비록 페널티킥을 차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이 끝난 게 아니다. 이미 손흥민은 올 시즌 단 하나의 페널티킥 골 없이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최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과연 손흥민이 EPL 최종전에서 새 역사를 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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