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떠난 브라질 귀화 국가대표들, 한 목소리로 "그래도 중국 대표로 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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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01:13
中 떠난 브라질 귀화 국가대표들, 한 목소리로 "그래도 중국 대표로 뛸래"
(베스트 일레븐)
급격하게 열악한 사정에 놓인 중국 슈퍼리그를 벗어나 '모국' 브라질로 되돌아간 중국의 브라질 출신 귀화 국가대표들이 중국 매체와 연이어 인터뷰하며 향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겼다.
중국 축구 전문 프로그램 <족구지야(足球之夜)>는 브라질 리그로 되돌아간 귀화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엘케손을 비롯해 페르난두·알로이시우·알란 등 최근 중국 국적으로 귀화한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중국 국가대표로서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중국 귀화 국가대표의 대표자 격이라 할 수 있는 엘케손은 "3개월 이상 체계적으로 훈련하지 못해 컨디션이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소속팀(그레미우) 코칭스태프와 함께 훈련하며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한 후, "올해 저의 플레이가 중국 팬과 대표팀의 코칭스태프, 중국 미디어의 시선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한다.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국명 '뤄궈푸'라는 이름을 브라질 무대에서 쓰고 있는 알로이시우는 "귀화 제의를 받았을 때 10분 만에 결정됐다. 그 시간이 정말 좋았었다. 브라질에서는 국가대표로 뛸 기회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10분 만에 제안을 수락했다"라며 중국 귀화 제안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이어 "중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중국을 대표하길 희망한다"라며 향후에도 중국 국가대표로 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페르난두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다며 중국 국가대표로서 열망을 보였다. 페르난두는 "대표팀과 관련해 나보다 더 뛰고 싶었을 사람은 없다"라며 "불행히도 부상이 잦아 경기에 참가할 수 없었지만,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소속팀을 찾는다면 향후 국가대표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란은 귀화 이후 중국 국가대표팀에 제대로 기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아들의 병환 때문이라고 말했다. 알란은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내 능력을 50% 미만 정도 발휘한 것 같다. 눈을 감으면 늘 아내와 아들이 떠올랐다"라고 속에 품었던 고충을 팬들에게 공개한 후, "다음 이적 시장에서는 중국과 최대한 가까운 나라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면 국제대회에서 최대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리샤오펑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회심의 무기'였던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들이 대거 중국을 떠나면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후반기에는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한 바 있다. 이 귀화 선수들이 여전히 중국 국가대표로서 커리어를 잇고 싶다는 발언을 쏟아낸 만큼, 향후 이들을 발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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