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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겼으니 우리도…” 독일전, 일본의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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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7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이 독일 골문을 뚫어냈다. 얼싸안고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 사이로 천문학적인 몸값의 독일 선수들은 꿈이라도 꾼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직전 월드컵 우승팀이자 ‘토너머트의 강자’로 군림해오던 독일은 이 패배 탓에 러시아에서 짐을 쌌다. 한국 대표팀이 똘똘 뭉쳐 써낸 ‘카잔의 기적’이었다.

운명의 장난처럼 독일은 카타르에서도 아시아 팀과 한 조로 묶였다. 그것도 한국과 ‘전통의 라이벌’인 일본이다. 두 나라는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절대적 약세로 평가되는 일본 선수들은 계속 한국을 입에 올리고 있다. 하나같이 ‘한국도 이겼으니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독일의 트라우마를 상기시켜 이득을 취하려는 듯하다. 그러나 단순히 심리전으로만 치부할 순 없다. 일본 선수단 대다수는 최근 유럽 주요 리그에서 꾸준히 뛰며 최상위 축구를 경험했다. 이번 일본 대표팀 선수 26명 중 J리그에서 뛰는 국내파는 7명밖에 없다. 19명의 해외파 중 8명은 독일에서 뛰는 ‘지독파’다. 상대가 독일이어도 자신감을 내비칠 수 있는 이유다. 최근 폼이 좋은 후루하시 쿄고(셀틱·20경기 11골)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21경기 12골)나 파괴력 있는 드리블 능력을 지닌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등이 이변을 이끌 주인공으로 꼽힌다.

문제는 부상이다. 주전 왼쪽 풀백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센터백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나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등 주축 선수들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반면 독일은 절치부심해왔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유럽을 제패한 경험이 있는 한지 플릭 감독을 지난해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토니 크로스, 마츠 훔멜스 등 중추였던 선수들이 대표팀을 떠났고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축구가 시도되고 있다.

토마스 뮐러, 세르쥬 나브리, 르로이 사네, 요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등 대표팀의 중추를 이루는 뮌헨 선수들 간의 조직력은 독일의 장점이다. 결정력 있는 공격수가 아쉽다는 평가는 있지만 도르트문트의 ‘신성’ 18세 유수파 무코코 등에 기대를 건다. 이번 월드컵에 ‘깜짝’ 발탁된 189㎝의 장신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베르더 브레멘)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찬하 KBS 해설위원은 “캐나다전(일본 1대 2 패)에서도 드러났지만 일본은 여전히 월드컵 레벨의 힘·높이에 어려워해 퓔크루크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독일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팀이라 선취골만 빨리 낸다면 크게 이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월드컵 우승경력이 있는 팀과 한 조에 편성됐을 때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징크스도 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선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편성돼 3패를 당했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선 브라질과 한 조로 묶여 1무 2패로 역시 최하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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