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한 해 50골 실패’

이탈리아 세리에 A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한 해 50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50골을 넣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자체가 이미 너무나도 대단한 일이나, 어쨌든 호날두는 지난 7년 간 이어왔던 기록을 올해는 달성하지 못하고 말았다.

영국 언론 <더 선>은 “호날두가 2011년 이후로 처음으로 한 해 50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한 해 동안 소속 팀에서 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공식 경기에서의 기록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치르는 공식 경기를 합친 기록에서 늘 50골을 넘어 왔다.

하지만 달랐다. 단 한 골 차로 50골 달성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2018년 마지막 공식 경기로 치러졌던 세리에 A 삼프도리아전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여전한 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 49골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라 리가에서 22골과 UCL에서 6골을 기록했고, 유벤투스 이적 후에는 세리에 A에서 14골, UCL에서 1골을 넣었다. 그리고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6골을 넣었다. 

49골도 한 해 넣은 득점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대단한 수치이나, 지금껏 늘 50골 이상을 능숙하게 넣어왔던 호날두기에 이 기록에 많은 관심과 시선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스타 호날두지만, 지난 7년 간 이어온 기록이 워낙 대단했기에, 그것을 계속 이어가지는 못했던 2018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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