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 ‘알리 포함’ 콘테 체제에서 다신 못 뛸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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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16:52
[스포탈코리아] 충격패 여파가 크다. 모든 화살이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으로 향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한국 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류드스키 브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NS무라에 1-2로 패배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었던 만큼, 이번 패배는 충격적이다. 이날 패배를 포함해 2승 1무 2패를 기록한 토트넘(승점 7)은 조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조 1위 스타드 렌(승점 11)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직행이 무산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스타 4명이 팀을 위해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며 앞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4명을 꼽았다. 무라전에서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인 이들이다.
첫 번째로 나온 이름은 델리 알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매체는 “알리는 폼을 회복할 찬스를 얻었으나 실패했다. 최고의 모습을 찾긴 어려워 보인다. 콘테 감독이 다시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우측 윙백으로 출전한 맷 도허티도 명단에 올랐다. 도허티도 53분여를 소화한 뒤 벤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매체는 “일부 팬들은 최악의 영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허티는 여러 차례 주도권을 내줬고, 공격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실점 장면에 번번이 잡혔던 다빈손 산체스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매체는 “산체스는 가끔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실수가 잦았다. 무라를 상대로도 그랬다. 실점 때 너무 몸을 쉽게 돌렸다”고 했다.
지금껏 입지를 다지지 못한 탕귀 은돔벨레도 포함됐다. 매체는 “그는 토트넘에서 5명의 감독과 함께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의 재능은 의심할 수 없지만, 활동량에는 물음표가 붙는데, 이는 콘테 감독에게 큰 문제가 된다. 은돔벨레는 무라를 상대로 총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훈련 때 진지해지지 않는다면, 콘테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다시는 못 받을 수 있다”며 암울한 미래를 예상했다.
사진=익스프레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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