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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억 혈세 투입 '클럽하우스+전력 보강' 성남, 3년째 강등권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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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억 혈세 투입 '클럽하우스+전력 보강' 성남, 3년째 강등권은 곤란하다 [이근승의 킥앤러시]

기사입력 2022.04.09. 오전 09:10 최종수정 2022.04.09. 오전 09:11 기사원문
성남 FC는 2시즌 연속 K리그1 11위에 승점 1점 앞선 10위를 기록했다.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성남은 2022시즌 K리그1 잔류에 만족할 수 없다. 2021년 12월 14일 성남 클럽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이 클럽하우스를 짓는데 혈세 260억 원을 투입했다. 성남은 페쟐 뮬리치의 완전 영입을 시작으로 팔라시오스, 이종호, 권완규, 김민혁 등도 영입했다. 하지만, 성남은 올 시즌 8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성남 FC가 2022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사진=스포츠춘추, 성남 FC)

[스포츠춘추]

4월 6일. 성남 FC는 홈구장(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시즌 K리그1 8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성남은 7일 김 감독을 붙잡았다.

급한 불만 껐다. 성남은 올 시즌 K리그1 8경기에서 1승 2무 5패(승점 5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하위다.

김남일 감독의 3년 차 시즌, 구단은 K리그1 잔류에 만족할 수 없다

성남시는 혈세 260억 원을 들여 성남 FC 클럽하우스를 지었다. 성남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2022시즌을 치르고 있다(사진=성남 FC)

김남일 감독은 2020시즌부터 성남 FC를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8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비교하면 올 시즌 출발이 가장 안 좋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해 성남은 K리그1 8경기에서 2승 2무 4패(승점 8점)를 기록했다. K리그1 9위였다. 2021시즌 K리그1 8라운드를 마쳤을 땐 3승 3무 2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있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며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성남이 부진에 빠진 건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앞의 관계자는 이어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성남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란 얘기가 있었다. 몇몇 감독이 성남의 소방수 후보로 거론됐다. 성남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면서 변화는 없었지만 김 감독의 부담이 커졌다. 김 감독의 3년 차 시즌이다. 김 감독은 구단이 더 이상 K리그1 잔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K리그1 잔류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하는 시즌이다."

성남 FC 클럽하우스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K리그 최고 수준이다(사진=성남 FC)

성남은 2021시즌 말미 임대생 신분이었던 페잘 뮬리치를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구단이 응답했다. 6개월 임대로 합류해 팀 잔류를 이끌었던 권경원의 이적 공백은 포항 스틸러스 후방 핵심 권완규, 전북 현대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김민혁을 영입해 메웠다. 올 시즌 겨울 이적 시장 말미엔 포항 외국인 공격수 팔라시오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종호를 품었다.

축구에만 집중할 환경도 마련됐다. 2021년 12월 14일 성남시 정자동에 구단 클럽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구단 클럽하우스를 짓는데 260억 원의 혈세를 투입했다. 천연잔디 축구장 2면을 비롯해 실내 풋살장,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K리그 최고 수준의 클럽하우스다.

성남 FC는 문제를 모르지 않는다

성남 FC 스트라이커 페잘 뮬리치(사진 가운데)는 매 경기 상대의 집중견제에 시달린다(사진=성남 FC)

성남 FC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 원인은 새로운 게 아니다. 골 결정력 부재가 첫 손에 꼽힌다.

성남은 2020시즌 K리그1 27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FC 서울(27경기 23골)에 이어 두 번째로 득점이 적었다. 2020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에 합류했던 나상호가 팀 최다골(19경기 7골)을 기록했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양동현(23경기 3골), 외국인 공격수 토미(14경기 3골), 김현성(15경기 1도움) 등은 힘을 쓰지 못했다.

2021시즌엔 K리그1 38경기에서 3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최소득점을 기록했다. 뮬리치가 팀 득점의 3분의 1 이상을 책임졌다. 뮬리치는 2021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외국인 공격수 부쉬(18경기 1골), 박용지(20경기 1골), 홍시후(25경기), 이중민(23경기 1골) 등 다른 선수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다.

단순히 선수 부족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축구계에선 양동현을 예로 든다. 양동현은 2020시즌을 마치고 수원FC로 둥지를 옮겼다. 양동현은 2021시즌 K리그1 29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K리그 통산 100호골도 달성했다.

성남은 올 시즌 K리그1 8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성남은 4월 3일 수원FC전에서만 4골을 넣었다. 2022시즌 K리그1 5경기는 무득점으로 마쳤다.

올 시즌엔 강점인 수비까지 무너지고 있다. 성남은 2022시즌 K리그1 8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 중이다. 최다실점 1위다. 성남이 올 시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건 3월 1일 FC 서울전(0-0)뿐이다.

강등의 아픔 있는 성남, 반등은 빠를수록 좋다

2022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서 성남 FC로 둥지를 옮긴 U-23 축구 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민혁(사진=성남 FC)

성남 FC는 K리그2로 강등된 경험이 있다.

2016시즌이었다. 성남은 K리그1 11위에 머물며 K리그2에서 올라온 강원 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성남은 강원 원정에서 펼쳐진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홈에서 펼쳐진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성남은 원정 다득점에서 강원에 밀렸다.

당시 성남은 K리그 최다 우승(7회)을 기록한 팀이었다. 2014년 통일교를 모기업으로 하는 구단에서 성남시 지원을 받는 시민구단으로 전환됐지만 성남은 '다크호스'로 군림했다. 2014시즌엔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엔 K리그1 5위에 올랐다. K리그1으로 복귀한 2019시즌엔 최소실점 4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했다.

성남은 2020시즌부터 가까스로 K리그1에 살아남았다. 2022시즌 성남 클럽하우스가 완공됐고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K리그1 잔류 이상의 성과를 내야 하는 시즌이다.

성남은 4월 9일 홈에서 전북 현대와의 2022시즌 K리그1 9라운드를 치른다. 이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휴식기에 돌입한다.

성남은 반등할 수 있을까.

기사제공 스포츠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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