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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에 연봉 7억' PSG 초특급 재능, 내년 자유의 몸 된다



불과 만 16세에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연봉 50만 유로(약 7억원)의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했던 초특급 재능 사비 시몬스(18)가 내년 여름 자유의 몸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비 시몬스가 내년 6월 PSG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FA로 팀을 떠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PSG는 지난 6월부터 시몬스와 재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선수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확실하게 PSG의 1군 프로젝트에 포함된다는 보장이 없으면 팀을 계약 만료 후 떠날 것이라는 게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의 입장이다.

로마노는 "선수 측이 아직 100% 확실하게 재계약을 거절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스페인과 독일 구단들이 사비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페인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그의 복귀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시몬스는 7살 때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성장하다 지난 2019년 PSG로 이적한 네덜란드 최고 재능이다. 특히 PSG 입단 당시 50만 유로의 연봉 계약을 체결하면서 화제가 됐다. 스포르텍에 따르면 그의 2021~2022시즌 연봉 역시 50만 유로다.

지난 시즌엔 프랑스 컵대회와 리그1에 차례로 출전하며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지난여름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에서 함께 새 시즌을 준비했지만 시즌 개막 후에는 PSG U-19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올 시즌 아직 1군 출전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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