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상금왕 박민지..1년 식비가 3억 원?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제가 먹는 걸 좋아해서 아마도 수입의 약 20%는 먹는 것에 지출할걸요?"
지난 13일 오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CC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총상금 10억 원)에 참가했던 박민지의 이야기다.
6승으로 다승왕, 상금랭킹 1위, 대상포인트 1위 등 3관왕에 오르며 KLPGA를 휩쓴 박민지(23, NH투자증권)가 믹스트존에서 소탈한 이야기를 꺼냈다.
역대 최고 상금액 269억 원을 두고 진행된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이제 막을 내렸다.
박민지는 2021 시즌에서 총 29개 대회 중 25개 대회에 참가했다. 우승 6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면 총 14번 대회에서 톱10에 올랐다. 또한 박성현이 2016년도에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인 13억원을 넘어선 15억 2137만원을 기록해 박성현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박민지는 대상 확정 소감에 대해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컷 탈락해 아쉽지만 우승이나 한번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우승을 해서 굉장히 감사하고 꿈같은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6승 이후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두 번 정도 기회가 있었는데 6승에 심취한 거 같았다. 동기부여가 부족했던 거 같다. 우승을 했다는 행복한 마음 때문에 우승을 하지 못한 거 같다." 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올해 6승을 올렸는데 내년 대회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제 생각에도 6승(2021년)은 대단한 거 같다. 내년은 2승 이상만 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지금이 가장 위험한 때라는 어머니 말씀을 새겨듣고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최고의 해로 만든 빅민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동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021시즌 KLPGA투어를 빛낸 '인기상' 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고 밝혔다.
인기상은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어 선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6, 최혜진 등 당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역대 인기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등을 차지한 김효주가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골프 팬들의 투표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약 2만 5천 명에 달하는 골프 팬들이 투표에 참여하며 역대급 인기상 투표를 만들기도 했다. 올해 역시 수많은 스타들이 새롭게 탄생한만큼, 단 하나의 인기상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KLPGA 인기상 온라인 투표는 11월 16일(화) 오전 10시부터 11월 28일(일)까지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고, 본인 인증 후 1인 1회,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인기상 후보자는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상금랭킹 순위가 부여된 선수 총 118명의 선수다. 100% 골프 팬 투표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주인공은 오는 30일(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21 KLPGA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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