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출신 "리버풀, 오리기 내보내고 황희찬 데려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디보크 오리기를 내보내고 황희찬이 영입되면 리버풀 공격진 질이 더 좋아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인 케빈 필립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황희찬을 울버햄튼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흥미로운 재능이다. EPL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건 놀랍다"며 황희찬을 호평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황희찬 이적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필립스는 "황희찬이 오리기 대신 리버풀 공격진을 채운다면 이는 상당한 업그레이드다. 리버풀에서 오리기 시간은 끝이 났다. 아마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이나 내년 여름 이적이 유력시된다. 황희찬 리버풀 합류는 매우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왔다. 지난해 여름 입단한 라이프치히에서 자리를 확실히 잡지 못한 까닭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 시절 은사인 제시 마치 감독이 왔지만 입지가 여전히 좁은 것으로 판단해 울버햄튼 임대를 택한 것이었다. 울버햄튼, EPL 데뷔 경기에서 황희찬은 득점을 뽑아내며 이름 석자를 제대로 알렸다.
활약은 이어졌다. 황희찬은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라울 히메네스와 찰떡 호흡을 보이며 울버햄튼에 부족했던 공격력을 채워줬다.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넣어 울버햄튼에 승점을 선사했다. 황희찬은 총 4골을 넣어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좋은 모습을 일관성 있게 보이자 브루노 라즈 감독은 황희찬을 항상 선발 라인업에 넣고 있다.
황희찬이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한 뒤로 울버햄튼은 승승장구했다. 개막 후 무득점 3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했던 울버햄튼은 반등에 성공해 6위까지 올라왔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강팀들도 울버햄튼 아래 순위에 있다. 울버햄튼 팬들 입장에선 황희찬을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올 겨울 울버햄튼이 완전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란 이야기가 동시에 나왔다. 아직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소속이다. 라이프치히와의 계약 문제를 해결하고 적합한 이적료를 지불하는 팀이 공수 관여도, 활용도가 높은 황희찬을 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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