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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해리 케인 원맨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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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 없으면 토트넘은 아무 것도 아니다."

아스널 전설 폴 머슨이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 승자로 토트넘을 꼽았다. 단 케인이 부상 없이 뛴다는 전제를 깔았다.

머슨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칠 것 같다.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0-3 완패 타격이 크다. 지더라도 그런 경기는 좋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있지만 토트넘에겐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벌이는 리그 우승 경쟁만큼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토트넘이 4위, 득실차에서 밀린 아스널이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6위, 맨유가 7위에 있다. 4위 토트넘과 7위 맨유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머슨은 케인을 토트넘의 에이스를 넘어 모든 것이라 말한다. 케인이 빠진다면 강등권에 있는 번리에게도 질 것이라고 얘기한다.

"케인이 토트넘에 없다면, 그들이 리그 톱4에 들어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케인은 모든 걸 다하는 만능 패키지다. 세계 최고 공격수다. 케인은 오랜 기간 이걸 증명했다. 아무리 명품 스포츠카라도 엔진이 없다면 굴러가지 않는다."

올해 케인은 리그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기간 득점, 도움 모두 리그 1위다. 이뿐 아니라 슈팅(55개), 유효슈팅(22개), 스루패스(11개)까지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상대 수비의 시선을 끌어 모은 뒤 비어 있는 동료들을 봐주는 플레이로 재미를 보고 있다. 케인의 킬패스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수들의 득점력도 살아났다. 최근 3연승을 하는 동안 10골로 토트넘 공격력이 폭발한데는 케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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