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SON 영입했으면.." 첼시, 맨시티 현지 팬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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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SON 영입했으면.." 첼시, 맨시티 현지 팬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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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빅 클럽 현지 팬들이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열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각 팀 커뮤니티에서 응원하는 현지 팬 평가를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지 팬 평점 9점을 받았다.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에 반등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기에 당연했다.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이미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해리 케인이 이적설로 흔들렸을 때, 홀로 토트넘에서 제 몫을 다했다"라고 짚었다. 팬들은 "올해의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올랐다. 천재적이며 사랑스럽다. 누구보다 토트넘에 애정이 많다"고 답했다.

손흥민이 2021-22시즌에 보여준 경기력에 다른 팬까지 매료됐다. 첼시 팬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가장 좋아한다. 손흥민을 오랫동안 봤다"고 평가했고,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첼시의 리스 제임스도 데려오고 싶지만,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다"고 열망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6월 A매치와 토트넘 프리시즌 친선전을 위해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의 브랜드 'NOS7'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들고 들어왔다. 한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 나갔다.

영국에서도 손흥민 입국은 화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한국의 영웅이다.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들고 입국했고 영웅의 환영을 받았다. 조국으로 돌아오자 엄청난 찬사가 쏟아졌다"고 알렸다.

이어 "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수많은 카메라의 환대를 받았다. 현장의 사람들도 손흥민에게 존중의 의미로 여러차례 인사를 건넸다. 한국의 새로운 윤석열 대통령도 손흥민의 득점왕을 축하했다"고 짚었다.

실제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의 열정이 만들어 낸 상이다. 손흥민 개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 전체가 축하할 일이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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