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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토트넘 위해 뛸 마음 없는 듯'..돌아선 팬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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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트넘 팬들이 4부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의 원흉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해 분노했다.

토트넘은 2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에 위치한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투(4부 리그) 소속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전)에서 0-0으로 90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해리 케인은 명단에서 제외했고,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에릭센 등은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결과는 처참했다.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토트넘은 후반 중반 이후 손흥민과 에릭센에 이어 라멜라까지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승부차기 끝에 4부 팀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특히, 에릭센의 부진이 아쉬웠다. 후반 교체 투입된 에릭센은 무색무취의 활약을 선보였고, 여기에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까지 하고 말았다.

이런 그의 부진에 토트넘 팬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에릭센을 향한 토트넘팬들의 원성을 `풋볼 런던`이 전했다. `풋볼 런던`은 "만약 에릭센이 원한다면, 그가 우리를 위한 마지막 킥이 돼야 할 것이다", "얼마전부터 에릭센은 토트넘을 위해 뛰는 것을 그만 뒀다고 생각한다. 그의 마음 속에는 다른 곳이 있는 것 같다. 그의 경기력으로는 그가 가고자 하는 곳을 갈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라는 등 에릭센의 부정적인 반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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