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5억원 오타니, 세금은 얼마나? “LA는 세율이 높아서…”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15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의 일본 기자 클럽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3년 만의 기자회견이다.
지난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오랜만에 본격적으로 투타겸업을 재개한 오타니는 타자로는 155경기 타율 2할5푼7리(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OPS .965, 투수로는 23경기(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년 동안 투수로는 2경기 등판에 그쳤던 오타니는 “부상을 당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렇지만 반드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불안함은 있었지만 조급함은 없었다. 올해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다”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올해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한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에서 맛 볼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시즌을 치렀다고 생각한다”라며 2021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오타니는 2021시즌 시작 전에 에인절스와 2년 85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올해 300만 달러를 받았고 내년 55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오타니의 활약을 생각하면 저렴한 연봉이지만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에서도 오타니는 고소득자에 속한다.
고액소득자이자 납세자로서 미국과 일본의 세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오타니는 웃으면서 “로스앤젤레스는 세율이 높아서 내가 버는 돈의 절반 정도는 세금으로 납부해야한다. 그래도 돈을 특별히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계속 쌓이고 있다”라고 답했다.
오타니는 FA 자격을 얻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초대형 계약도 가능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조금이라도 빨리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만 25세 이하 선수는 국제유망주 자격으로 계약을 한다는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고 포스팅을 신청했고 에인절스를 선택했다. 아직은 스타급 선수의 연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는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FA 자격을 얻을 경우 천문학적인 계약을 따낼 전망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