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3연승' 일본,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한 순위에 진입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최종예선 시작이 순탄치 않았던 일본이 마침내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갈 수 있는 순위에 올라섰다.
17일(한국시간) 오만의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6차전에서 일본이 오만에 1-0 승리를 거뒀다.
답답한 경기였다. 양 팀 모두 공격력이 무뎌 전반 내내 상대 골문을 좀처럼 위협하지 못했다. 전반전 일본은 4회, 오만은 2회 슈팅을 때렸는데 두 팀 다 유효슈팅을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이후 측면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를 투입한 일본의 공격이 조금씩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후반에만 슈팅 10회를 추가한 일본은 결국 후반 36분 미토마의 크로스를 이토 준야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 득점에 성공했다.
최종예선 3연승이다. 3경기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4차전 호주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0분 상대 자책골이 터져 행운의 2-1 승리를 거뒀다. 5차전 베트남 원정 경기는 1-0 신승이었고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로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과 별개로 목표는 달성했다.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확보하면서 분위기와 순위를 끌어올렸다. 1차전부터 오만에 0-1로 패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와 거리가 멀었던 일본은 지난 10월 조 4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는데 연승 행진 동안 한 단계씩 올라섰다. 그리고 6차전 종료 시점 중국에 발목을 잡힌 호주를 제치고 마침내 2위에 도달했다.
물론 아직 카타르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현재 승점 12점으로 1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6)와의 격차는 한 경기 승리로 좁힐 수 없는 4점이고, 3위 호주(승점 11)에 1점 차 추격을 받고 있다. 남은 4경기 중 3경기(중국, 사우디, 베트남전)를 홈에서 치르는 것은 다행이나 가장 중요한 경쟁 상대 호주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한다.
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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