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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들이 내 이름 외쳐줘 아드레날린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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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들이 내 이름 외쳐줘 아드레날린 솟구쳤다"

기사입력 2022.05.14. 오후 09:17 최종수정 2022.05.14. 오후 09:17 기사원문
▲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오른쪽)이 아들 브래들리를 안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팬들이 큰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줘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33)이 100% 관중 입장 허용 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거둔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뷰캐넌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19구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삼성은 4-0으로 이겨 3연승을 질주했다.

뷰캐넌은 이날 커터를 주 무기로 앞세워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119구 가운데 커터(48개), 체인지업(31개), 커브(23개) 등 변화구 위주로 두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 나갔다. 직구는 12개를 던지면서 최고 구속 150㎞를 기록했다.

7이닝을 던진 뒤 완봉승을 직감했다. 뷰캐넌은 "7이닝을 던졌을 때도 힘이 넘쳤다. 8회에 첫 타자를 공 하나(정수빈 1루수 번트 아웃)로 처리한 뒤에 투구 수가 괜찮으니까 내가 경기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8이닝을 채웠을 때 투구 수 102개를 기록했다. 코치진은 뷰캐넌이 9회초까지 등판하는 것을 말리려 했지만, 또 한번 찾아온 완봉승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코치님께 전달하고 OK 사인이 떨어졌을 때 완봉승을 할 수 있다고 직감했다"고 했다.

삼성 홈팬들은 뷰캐넌이 9회초에도 어김없이 마운드로 뛰어 올라가자 큰소리로 환호하기 시작했다. 다 같이 "뷰캐넌"을 외치며 완봉승을 응원했다.

뷰캐넌은 선두타자 강승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지만,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고비를 넘겼다. 이어 대타 강진성을 우익수 뜬공,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뷰캐넌은 "중요한 상황에서 팬들이 큰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주셔서 좋았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바람에 첫 타자에게 볼넷을 줬지만(웃음), 코치님께서 바로 올라오셔서 너무 흥분하지 말고 단순하게 가자고 하셨다"고 되돌아보며 미소를 지었다.

포수 강민호는 "뷰캐넌이 책임감 있게 오늘(14일) 경기를 풀어줬다. 마지막 이닝에는 조금 욕심을 갖고 던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경기가 뷰캐넌이 원하는 결과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오늘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축하했다.

뷰캐넌은 지난해 4월 15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완봉승을 달성한 지 394일 만에 2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첫 완봉승은 가족들이 지켜보고, 팬들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던질 수 없었지만, 이날은 아내 애슐리와 아들 브래들리, 딸 릴리는 물론 3일 전에 한국에 입국한 장인, 장모까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뷰캐넌은 "2번째 완봉승이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가족들이 다 지켜보고 있었고,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많은 팬 앞에서 던질 수 있었다. 팬들께서 힘찬 응원을 보내주셔서 뜻깊다. 늘 내가 응원하고 나를 생각해주는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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