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보다 박지성' 맨유 역대 월드베스트11 선정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박지성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역대 월드베스트11 아시아지역 선수로 뽑혔다. 에릭 칸토나, 조지 베스트 등 전설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데미 프로젝트 일환으로 U15팀, U16팀에서 월드베스트11을 선정했다. 맨유를 대표해온 수많은 선수들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국가별로 1명씩, 각 대륙에서 최소 1명의 선수를 골라야 하는 조건을 설정했다.
아시아의 역대 최강은 박지성이다. 맨유는 '박지성은 이타적인 플레이의 귀감이다. 팬들만큼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사랑했다. 어마어마한 활동량에 필적하는 퀄리티를 갖춘 선수였다. 주요 라이벌을 상대로 눈부신 득점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골을 넣은 바 있다. AC밀란전에서는 안드레아 피를로를 전담마크하는 등 상징적인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빅게임에 강한 선수이자 이상적인 팀 동료였다. 그리고 맨유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아시아 대륙 선수들의 길을 연 선수'라고 극찬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휘하에서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2014년에는 맨유 앰버서더로 위촉되며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2012년 박지성이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이적하며 맨유는 또 다른 아시아 선수인 가가와 신지(일본)를 영입했다. 그러나 가가와는 박지성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14년까지 뛰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떠났다. 맨유는 아시아 역대 최강으로 가가와가 아닌 박지성을 선정했다.
맨유의 이번 월드베스트11에는 박지성 이외에도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 토바고, 북중미), 에릭 칸토나(프랑스, 유럽),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 유럽), 브라이언 롭슨(잉글랜드, 유럽), 퀸튼 포춘(남아공, 아프리카), 데니스 어윈(아일랜드, 유럽), 야프 스탐(네덜란드, 유럽), 네마다 비디치(세르비아, 유럽), 하파엘(브라질, 남미), 마크 보스니치(호주, 오세아니아) 등 전설들이 다수 포함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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