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복덩이' 케이타, 흥이 올라오면 감독도 못말린다...1R MVP
“보시는 바와 같이 최선을 다합니다. 걱정 안 합니다.”
11일 저녁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 5세트 13-13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아쉽게 우리카드에 2-3(21-25, 28-26, 25-17, 22-25, 13-15)로 진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말리 출신 노우모리 케이타(20)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짧게 답했다.
이날 케이타가 두팀 최다인 46점(전위 25, 후위 18점, 서브 2, 블로킹 1)을 몰아친 데도 불구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한 KB손보는 3연승 달성 문턱에서 좌절했다. 시즌 3승4패(승점 10)로 4위에 자리했다. 케이타는 높은 득점에도 개인범실을 14개나 기록했다. 이것도 두팀 내 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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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감독은 “케이타가 볼을 때리는 욕심이 많다. 굳이 안 때려도 되는 상황에서도 흥이 올라오면 그렇게 한다”면서도 “그런 부분에 크게 지적하지 않는다”며 그의 의욕 과잉에 대해 불문에 그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케이타는 한국 무대 2년차로 2m06, 91㎏의 장신이다. 서전트 점프 높이가 71㎝나 된다. 이날도 뒤에서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때리는 백어택은 압권이었다. 리치도 270㎝로 엄청나게 길다.
케이타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남자부 MVP로 선정돼 이날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2표(허수봉 10표, 서재덕 7표, 레오 1표, 러셀 1표)를 획득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 MVP 수상에 이어 또한번의 영광이다. 1라운드 동안 득점, 공격 종합, 서브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에는 1147점을 올려 득점 1위에 올랐고, KB손보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봄배구까지 경험했다. 이번 시즌 케이타의 활약 여부는 팀에 결정적이다. 그가 이날처럼 에러를 남발하지 않고, 레프트 홍상혁, 김정호 등과 함께 깔끔한 공격력을 선보여야 팀도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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