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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미친 친화력 재인증, 비니시우스 "늘 웃는 쏘니 브라질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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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토트넘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PSV 에인트호번)가 옛 동료인 손흥민(토트넘)을 '브라질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비니시우스는 16일 스포츠방송 'ESPN' 브라질판과 인터뷰에서 한국 공격수인 손흥민과의 우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한 시즌 임대로 활약하며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비니시우스는 "손흥민은 브라질 사람 같다. 너무너무 행복해한다. 골을 넣지 못해도 뛰지 못한 날에도 그렇다. 언제나 나를 안아주고 킥킥거리며 웃어준다. 항상 웃는 얼굴로 장난친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루카스 모우라를 제외하고는 가장 친한 친구였다. 내가 영어를 못하고, 손흥민이 포르투갈어를 못했는데도 말이다. (말이 안 통했지만)친근하게, 편하게 대해줬다. 굉장한 친구"라며 "손흥민 마음속에 악의가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사람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애정을 보인다"고 토트넘 시절 느꼈던 바를 말했다.

벤피카 소속인 비니시우스는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컵포함 2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올시즌에는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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